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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산성 파전

    부산 산성 파전은 ‘부산 금정구 금성동 일대 금정산성 마을에서 즐기는 파전’을 말한다. 금정산성 마을 대표 먹거리로 파전, 막걸리, 도토리묵 등이 함께 언급된다. 금정산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즐겨 찾는 음식으로 산성 파전이 꼽힌다.

    산성 파전의 맛은 파의 존재감이 강한 편이다. 반죽은 지나치게 두껍지 않고, 고소하고 짭잘한 풍미를 살린다.쪽파와 해물, 쌀가루 반죽을 활용해 일반적인 파전보다 찰진 맛을 지닌 편이다.

    장점으로는 바삭함과 촉촉함의 균형, 파의 단맛, 은은한 해물 향, 고소한 향 등이 꼽힌다.

    산성 파전은 부산 금정산성 막걸리로 함께 소비된다. 금정산성 막걸리는 전통적인 누룩 방식과 지역에서 나오는 물, 오랜 제조 문화로 유명하다. 산미와 구수함, 걸쭉한 질감을 지녀 산성 파전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래 파전과 비교

    동래파전은 동래 지역의 향토 음식, 산성 파전은 금정산성 일대의 막걸리 문화와 결합한 음식 등으로 구분된다.

    동래파전은 일반적으로 두껍고 촉촉하다. 쪽파를 길게 깔고 그 위에 굴, 새우, 조개 등 해산물이 올라간다. 쌀가루와 찹쌀가루 반죽을 사용하고, 마지막에 계란을 덮는다. 찜처럼 속까지 익힌다.

    산성파전은 훨씬 크고 넓고 바삭한 스타일이다. 철판에 넓게 부치고 파와 부추가 많이 들어간다. 밀가루 반죽 비중이 큰 편이다. 가장자리는 매우 바삭하다.

    방송

    2026년 4월 4일 토요일 KBS 동네 한 바퀴에서 ‘부산 산성 파전’이 소개됐다.

    2020년 7월 24일 금요일 TV조선 식객 허영만 백반기행 61회 방송에서는 식당 ‘청사초롱’이 나왔다. 이 방송에서는 산성 파전이 아닌 ‘동래 파전’이라는 표현이 사용됐다.

  • 고갈비

    고갈비는 ‘고등어 갈비’의 줄임말이다. 부산 향토 음식으로 꼽힌다. 숯불이나 연탄불에 고등어를 노릇하게 구워 양념과 함께 먹는다.

    양념 갈비 소스를 사용해서 ‘갈비’라는 이름이 붙었다. 고등어 살을 뜯어 먹는 모습이 마치 갈비를 먹는 것과 비슷해서 ‘고갈비’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유래

    장어구이가 고급 술안주로 인기였던 것에 착안해서 저렴한 고등어를 안주로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부산은 전국 최대 고등어 유통지 중 하나다. 항구도시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신선한 고등어를 쉽게 구할 수 있었다. 남포동 인근 부산공동어시장과 자갈치 시장 일대에서 질좋은 고등어가 유통됐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부산 고갈비는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통했다.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퇴근하면서 소주 한잔과 함께 즐겨 찾던 메뉴다.

    고갈비 맛 특징

    짭짤, 고소, 매콤, 불향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고등어 특유의 기름진 풍미가 살아 있다.

    맛집

    부산에서 고갈비를 맛볼 수 있는 식당으로는 충무 고갈비, 고갈비할매집 등이 있다.

    방송

    2026년 4월 4일 KBS 동네 한 바퀴 방송에서 부산 고갈비 골목이 등장했다.